리더십과 조직공정성의 관계
리더십을 발휘하여 조직구성원 들에게 동기부여하고 직무만족으로 효율성을 극대화시키기 위해서는 공정성에 대한 연구가 선행되어야 한다. 왜냐면 공정성을 갖춘 리더는 유리알같이 투명하여 신뢰감을 심어준다. 더 나아가 조직에 생동감을 불어 넣을 뿐더러 구성원들에게 존경을 받는다.
리더십이란 조직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한 개인이 구성원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과정으로 정의할 수 있다. 조직의 지도자로서 갖추어야 할 자질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공정성이 전제될 때 불평불만이 해소되고 소통의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다.
공정성은 인간행위에 관한 기본적인 과정으로써 개인들이 자신의 사회적 관계를 평가하게 된다. 이러한 평가는 진공 속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타인들과 비교 속에서 이루어진다는 전제를 지니고 출발한다. 종사원들은 그들이 직무에 대해 공헌한 바에 따라 공정성에 대한 지각을 갖게 된다. 그들의 공정한 보상은 동료와 비교를 통해 심리적이나 규범적으로 합당해야 만족하며 그렇지 않으면 불만족의 씨앗으로 작용한다.
공정성 이론을 보면 분배공정성은 구성원들이 자신이 받고 있는 대우에 대해 어떻게 반응할 것인가를 이해하기 위해서 조직으로부터 받는 보상의 결과물 자체에 대한 지각이다. 개인과 개인 또는 개인과 조직 간의 교환관계를 인식하는 것이다. 그러한 보상분배를 결정하는 과정 내지는 절차에 대한 인식의 정도를 나타내는 절차공정성이 있다. 또 설정된 절차가 시행될 때 발생하는 상사와 부하간의 의사소통이 공정한가를 가리키는 것은 상호작용 공정성이다.
이러한 각각의 공정성들이 조직에 미치는 영향은 차이가 있다. 그러나 구성원들이 불공정을 지각하게 되면 불만이 쌓이게 되고 조직은 정체되고 동맥경화증에 걸릴 수 있다. 공정성의 원칙은 의사결정이 정당하게 보이도록 하기 위해서는 정확성이 유지돼야 한다. 무엇보다 정확성이 유지되려면 의사결정의 일관성, 명확성이 유지돼야 한다. 더 나아가 의사결정의 절차도 엄격하게 유지하고 결정이 시대의 도덕과 가치관에 부합되어야 한다.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는 환경에서 조직의 최고 경영자들에게 리더십이 중요한 덕목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적합한 윤리적 리더는 공정성과 투명성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조직을 이끌어가기 위해서는 수많은 결정을 내려야 하는데 그 과정에서 리더는 의사결정에서 무엇보다 공정성을 핵심기준으로 삼아야 한다. 어떠한 경우에도 조직에서는 누구도 특별한 대우를 받거나 특별한 배려를 받아서는 안 된다. 그렇지 않으면 불평불만이 팽배하고 서로 간에 불신이 쌓이게 되면 조직문화 자체가 경직되어 생산성이 떨어지게 된다.
부득이 하게 조직 내에서 어떤 개인이 차별적으로 대우를 받아야 할 경우에는 그 차별적 대우에 대한 객관적 근거가 분명하고 건전한 도덕적 가치에 기반을 두어야 한다. 리더가 조직에서 구성원들의 과오나 실수에 대해 징계를 결정하거나 구성원의 직무성과에 대하여 보상을 제공할 수도 있다. 그러나 직무수행에 필요한 자원을 배분하는 경우에 적정하지 않은 규칙을 적용하거나 차별적인 처우를 결정하면 안 된다. 구성원들은 평등하게 대우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여기므로 윤리적으로 정당하지 못한 행위는 하지 않아야 한다.
오늘날 인간들은 조직 내에서 생존을 위해 경쟁하고 있다고 해도 지나친 말은 아니다. 사회적 동물이라는 말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인간들은 선천적으로 혼자서 살아가기에는 부적절하므로 공동체를 통하여 목표를 추구하기 때문에 속성상 조직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 조직은 인간에 의해 구성되고 운영되지만 인간은 여러 가지 이유에 의해 조직을 필요로 하며 또 조직에 귀속될 수밖에 없다. 리더들은 공정성을 전제로 리더십을 발휘하여 개인에게 필요한 욕구를 충족시켜주고 서로간의 협력을 통하여 조직의 사명이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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