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자의 리더십과 조직유효성의 관계
기업의 유효성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불철주야 고심하는 경영자들은 엄청난 노력을 기울인다. 무엇보다 자신의 지식과 축적된 노하우를 총동원해서 최대의 부가가치를 목표로 밤잠을 설치며 열정적으로 일한다. 그러나 각고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효율성의 극대화는 고사하고 경제적 손실을 본다면 리더십에 큰 문제가 있다.
기업의 궁극적인 목표는 이윤을 창출하여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것이다. 역동적으로 살아 숨 쉬는 시장에서 소비자들에게 편익을 제공하지 못하고 외면당해 소리 없이 사라지는 기업 역시 무수히 많다. 따라서 기업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차별화된 전략으로 소비자들에게 사랑받기 위해서는 조직의 유효성에 대해 고민해야 된다.
유효성이란 조직의 수익극대화로 단기, 장기목표의 달성도이다. 기업은 어떤 목표를 설정하는데 전략적인 환경요소가 반영돼야 한다. 더구나 평가자의 이해관계와 그 조직의 라이프스타일의 특성이 반영되는 것이 중요하다. 조직유효성에 대한 평가지표는 학자에 따라 정의가 다르다. 효과성의 기준으로 판단할 때 경영자들이 종업원에 대한 배려, 팀웍, 경영자와 종업원간의 신뢰, 확실한 정보에 의한 의사결정, 높은 성과와 성장을 위한 적절한 보상체계, 조직과 하부집단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들 수 있다.
리더의 결정에 따라 조직의 미래가 결정되므로 관리능력 중 공정성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 조직의 유효성에 대한 평가지표를 투명하게 설정하여 구성원들이 애사심과 감동을 받을 수 있는 기업문화를 만들어야 한다. 더 나아가 사회의 내외적 환경의 변화를 앞서 예지할 수 있는 통찰력이 요구된다. 또 소비자들의 필요와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서비스품질 향상과 기업 이미지를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혁신과 개선이 필요하다.
경영자가 불확실한 현실에서 어려움을 해결하지 못하고 비전을 제시하지 못하면 그의 감독을 받고 있는 하부조직의 구성원들도 고통에서 헤어나지 못한다. 기업의 유효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구성원들에게 동기부여하고 자신의 창의성과 잠재력을 조직 내에서 발휘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 리더십과 조직 유효성에 의한 기업문화가 조화를 갖추면 구성원들에게 업무에 대한 몰입수준을 높인다. 또 직무만족 수준을 향상시켜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다.
리더는 위기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 그렇지 않고 방관을 한다든지 그릇된 판단으로 실수를 하면 걷잡을 수 없는 환경에 처하게 된다. 잘못된 판단과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경영자는 자기 자신을 알고 끊임없이 연구하고 배워야 한다. 자신을 안다는 것은 본질적 가치를 알고 경영자로서 능력을 안다는 것이다. 자신을 조금이라도 잘 알게 되면 당면한 문제를 보다 더 명백하게 파악하는데 도움을 주며 일의 성패를 가늠하는 안목도 그만큼 넓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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