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학의 관점에서 본 베이비부머 세대
베이비부머 세대란 1955년부터 1963년 사이에 태어난 세대로 약 712만명에 달한다. 은퇴 후 사회 경제적으로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으며 일자리가 불안하다. 이와 같은 50대의 불안은 지난해 대통령선거에서 80%라는 기록적인 투표율로 연결된 바 있다. 이들이 대선에서 높은 투표율로 승부를 가르는 결정적 역할을 했던 것은 정년퇴직과 실버세대로의 진입을 앞둔 위기감 속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자 투표장으로 분주히 발길을 옮겼다고 볼 수 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최근 2년 간 베이비붐 세대의 삶의 질이 급격히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경기 침체와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보유 자산과 소득은 크게 줄어들었다. 반면에 자녀 양육 및 교육비와 보건의료비는 급증한 탓이다. 서울대 노화ㆍ고령사회연구소와 메트라이프 노년사회연구소가 발표한 2012년 한국 베이비부머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2010년 소득 5분위(상위 20% 계층)에 속했던 이들 가운데 20.5%가 2년 뒤 최하위층인 1분위로 내려앉았고, 4분위에 있던 이들도 26%나 1분위로 주저앉았다. 3분위와 2분위에 속했던 이들도 각각 32.7%, 33.5%가 1분위로 추락했다.
배우자가 있는 베이비부머 가운데 36.4%가 이혼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절반가량은 결혼생활에 만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연구는 2010년 베이비부머 세대 4,668명을 대상으로 1차 조사를 실시했고 2년 후 이들을 추적 조사해 소득과 건강 등의 변화상을 파악했다.
가난한 어린 시절과 학비가 없어 공부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급속한 산업화의 물결 속에 민주화를 체험한 세대로 파란만장한 시절을 보냈다. 지금의 대한민국을 일구는데 일조했다는 자부심을 역시 가지고 있다. 그러나 경제성장에 기여한 공로로 국가에서 주는 최고의 훈장을 받아야 할 세대가 정신적 공항과 빈곤에 허덕이고 있다.
이들 대부분은 현재 살고 있는 집 한 채와 국민연금에 의존하여 노후를 지내야 하는 서글픈 현실이다. 더 나아가 준비 안 된 퇴직이 몰고 올 사회적 충격은 예상하기 어려울 정도이다. 인간의 수명은 삶의 질 향상과 의학의 발달로 인하여 자기관리만 잘하면 100세를 살 수 있게 되었다. 고령화 사회에 은퇴는 인생의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시작과 도전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베이비부머 세대들은 국가발전과 자식들을 위해 헌신해온 세대로써 강인한 정신력과 불굴의 의지를 지니고 있다. 인생의 2막을 철저한 준비를 통해 객관적으로 설계하여 건강하고 풍요롭게 살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 운명을 연구하는 명리학을 활용하여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분야를 찾아 선택과 집중으로 핵심역량을 키워야 한다.
인생을 살아오면서 다양한 체험을 했기 때문에 보이는 현상세계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경험으로 지혜가 축적되어 있다. 그러나 보이지 않는 형이상학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판단착오로 인하여 실수를 하게 될 개연성이 높다. 급하다고 늦은 나이에 창업하여 실패하면 엄청난 휴유증에 시달리고 만회할 시간적 여유가 부족해 신중을 기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창업에 대한 교육을 받고 시장조사와 나름 준비된 상황에서 시작을 해도 경제상황이 녹녹치 않아 실패할 확률이 높다. 이런 관계로 창업에 따른 위험요인을 최소화시키기 위해 운명적으로 타고난 자신의 그릇을 명확히 알아야 한다. 인생은 무거운 짊을 지고 머나먼 길을 가는 것과 같다. 그 과정에서 희노애락이 교차하고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살아간다. 운명적으로 보면 사업적으로 탁월한 기질이 있는 사람이 있고 그렇지 않고 조직사회가 더 효율적인 사람이 있다. 있다면 적극적으로 도전해 보고 없다면 쉬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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