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당 다래헌/명리학 두드림

남자에게 관성의 의미

청화거사 2013. 4. 28. 12:20

남자에게 관성의 의미

 

모든 부모들의 희망은 자녀들이 좋은 대학에 진학하기를 간절히 바란다. 졸업 후에는 번듯한 직업을 갖고 좋은 배우자를 만나 오순도순 살아가기를 원한다. 그러나 요즘 상황은 취업이 하늘의 별따기처럼 어렵게 느껴지는 서글픈 현실이다. 더 나아가 집에서 빈둥빈둥 놀고먹는 자녀들로 인해 애간장 태우고 있으며 결혼 후에도 뒷바라지를 해야 하는 우리들의 사회상이다.

 

자녀들이 공부에 관심이 없으면 기술을 습득하여 살아갈 수 있도록 마음을 비울 수 있다. 그러나 수재소리 듣던 자녀가 있으면 쉽게 포기하지 못하고 등골 빠지게 일하며 미래를 위해 대학 졸업은 시켜준다. 이렇게 힘들게 공부를 해도 아직까지 자리를 잡지 못해 고생하고 있는 젊은이들이 너무나 많다. 오죽하면 고등학생들이 대학진학보다 공무원 준비를 하겠는가. 대학을 졸업한 사람들 역시 취업이 힘들어 전공과 전혀 상관없는 분야에 문을 두드리고 있다. 또 많은 젊은이들이 공무원이 되기 위해 학원이나 도서관에서 죽을 각오로 노력하고 있다. 참으로 먹고 살기 힘든 현실이다.

 

어떤 사람은 쉽게 취업도 되고 공무원도 되는데 죽을 각오로 노력해도 뜻대로 되지 않은 사람들이 있다. 그것은 선천적으로 타고난 사주팔자라는 운명의 영향 때문이다. 누구라도 불가피하게 따를 수밖에 없는 운명은 존재하는데 사람들이 이것을 부정하고 외면하려고 한다. 인정하고 부정하고는 개인의 가치관에 따라 다르다. 그러나 자기가 타고난 사주를 알면 삶에서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명리학에서 인간관계에 대한 개념을 파악하기 위해 정립된 이론이 있다. 그게 바로 육친이라고 한다. 사주를 해석할 때 취업의 유무를 알기 위해서는 관성이라는 육친을 먼저 살펴야 한다. 쉽게 말하면 출세하기 위해서는 관운이 좋아야 한다는 말이 관성을 의미한다. 그러나 이러한 관성이 사주에 있는 사람도 있고 없는 사람도 있다. 또 있어도 제대로 있지 못하고 어설픈 형태로 있는 경우도 많다.

 

관성은 비슷한 속성을 지녔지만 정관과 편관으로 구분한다. 쓰임에서 차이를 드러내는데 직장에 취업을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성분이 관성의 역할이다. 사주팔자에서 일간은 나를 의미한다. 어릴 때부터 엄마를 의미하는 인성의 도움을 받아 열심히 공부하여 재능과 활동성의 인자인 식상으로 능력을 발휘하게 된다. 돈복을 상징하는 재성으로 사업적인 목적을 성취하면 한 단계 더 나아가 감투를 얻고 싶은 명예욕구가 발동하게 된다. 관성으로 자아를 실현하게 되고 자동적으로 관성은 인성을 다시 생하게 되는 순환적 구조를 가지고 있다.

 

동기부여 이론에 따르면 인간은 저차원욕구가 충족되면 고차원욕구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을 하게 된다. 이런 맥락에서 볼 때 학창시절 공부에 관심이 없어 일찍이 사업을 시작하여 부자로 사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이후에 각종 봉사단체에서 왕성하게 활동을 하다가 관운의 영향으로 지방의회나 선출직에 출마하여 당선된 사람들이 더러 있다. 이러한 현상은 관성의 작용으로 삶의 궤도가 변화를 겪게 되는 경우이다.


일반적으로 두뇌가 명석하여 선호도가 높은 대학을 졸업하면 정해진 코스처럼 고시성시험이나 대기업에 입사하기 위해 노력을 하게 된다. 그러나 피나는 노력을 해도 관성의 도움이 부족하면 쉽게 합격의 영광을 누리기 어렵다. 왜냐면 사주에서 관인상생이 잘되어 있고 대운에서 보조가 이루어지면 경쟁자들보다 훨씬 쉽게 직장을 구할 수 있다. 반대로 관성이 조화롭지 못한 형태를 지니고 있으면 좋은 직장에 취업하기가 힘들게 된다. 설령 다른 외부적인 요인으로 입사를 해도 동기생들보다 승진이 늦어지며 적응하는데 어려움이 따른다.


사주명리는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에게 희망의 등불을 밝혀주는 실용적인 학문으로 오랜 역사성과 시간성을 가지고 있다. 즉 한 개인이 타고난 생년, , , 시를 조합하여 각자 주어진 운명의 이치를 알아보는 매우 유용한 학문이다. 따라서 성장과정에서부터 자녀의 정해진 운명의 코드를 명확하게 알고 진로선택을 한다면 가시밭길을 가지 않고 순탄한 길을 갈 수 있다. 어쨌든 자신에게 부여받은 고유한 성정과 심리구조에 나타난 욕구를 잘 파악하고 이해하면 지혜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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