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와 용기의 관계
재산을 잃으면 조금 잃는 것이요, 명예를 잃으면 많이 잃은 것이지만 용기를 잃으면 전부를 잃는 것과 같다. 무엇보다 첫발을 내디딜 용기가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인생은 달라진다. 즉 능동적으로 출격할 용기를 냈을 때 비로소 성공으로 향하는 첫걸음을 떼게 된다. 더군다나 성공의 문은 베일에 싸여 있어 아무나 발견할 수 없다. 설령 발견했더라도 누구나 쉽게 열수 있는 것은 더욱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성공의 문을 활짝 열지 못하는 이유가 자질이나 능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대담하게 시도해보겠다는 용기가 없어서다.
성공을 위한 필수조건인 용기를 가지고 쉽게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이 있고 주저주저하다 기회를 놓치는 사람 역시 많다. 누구나 용기 있게 도전해봐야 성공하든 실패하든 알 수 있는데 미리 겁을 먹고 용기를 내지 못하면 무슨 일이든 할 수 없을뿐더러 처음부터 기가 꺾여 실패하게 된다. 분명한 사실은 세상의 모든 것은 수많은 관계 그리고 수많은 시공(時空)으로 열러 있어 입자와 에너지가 파동으로 감응하는데 부정적인 생각은 나쁜 에너지를 발산하여 성공의 저해요인으로 작용한다.
산다는 것 자체가 선택의 연속으로 용기를 내는 것도 사람마다 다른 형태를 보인다. 이러한 차이는 그 사람의 사주를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즉 사람마다 어떤 패턴이나 유형이 있는데 복잡 미묘한 인간의 행동양식은 사주에 따라 다르다는 뜻이다. 사주의 특성은 음양오행과 결부시켜 보기도 하고 일간을 기준으로 다른 간지와 상관관계를 살피기도 한다. 사주가 강하냐 약하냐에 따라 용기와 밀접한 상관성을 가지고 있다. 선천적으로 정신력이 강한 사람과 약한 사람은 정해지는데 살아가면서 환경과 상호작용으로 변할 수도 있다.
강약을 구분하는 방법은 일간을 중심으로 월지 다음 일지, 시지, 년지, 천간 순으로 비교하여 일간을 도와주느냐 아니냐를 따져 추론하면 된다. 종합적인 분석을 위해서는 사주 전체의 오행, 강약, 십성의 배치, 신살 등의 구성을 살피고 그들 간의 상호관계를 고려해야 기본적인 특성을 알 수 있다. 신강과 신약도 비겁이 있느냐 인성이 있느냐에 따라 용기와 밀접한 관계를 지니게 된다. 또 양간과 음간의 차이에 따라 다르다. 사주가 양의 속성을 지니면 팽창하려는 성질로 용기를 내는데 보다 유리하다.
특히 신약한 사주는 대운이나 세운에서 인수나 비겁운이 도래하면 기운을 보충해주기 때문에 자신감이 생겨 용기를 낼 수 있다. 원국에 있는 비겁도 천간과 지지에 따라 쓰임에서 다른 형태를 나타낸다. 천간의 비겁은 정신적인 성향을 드러내고 지지는 실질적으로 밀어붙이는 힘으로 보면 된다. 그러나 비겁이 중첩되면 쓸데없는 고집과 아집으로 어려움을 겪게 된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이러한 현상들을 단순하게 추론하면 오류에 빠질 수 있다. 정밀한 분석이 필요할 때는 반드시 다면적으로 보고 논리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사람이 가장 이기기 어려운 상대는 바로 자기 자신이고 가장 강력한 힘을 지닌 것 또한 자신의 마음이다. 무엇보다 인생의 최고점에 설 수 있느냐 없느냐는 용기의 유무에 따라 결정된다. 용기가 잠재되어 있는 무한한 에너지를 발산해 목표를 향해 나아감으로써 운명의 변화에 바람을 일으키게 된다. 더 나아가 사람의 운명은 마음속의 간절한 바람에 의해 어느 정도 바뀔 수 있다. 거듭하는 말이지만 우물쭈물하다가 후회하지 말고 긍정적인 자기암시를 해야 한다. 그러면 깊이 잠들어 있던 용기를 끌어내 엄청난 잠재력으로 새 세상을 찬란하게 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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