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와 우주에너지의 연관성
록펠러는 세상에 그 어떤 가치를 지불하고서라도 얻고 싶은 것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인간관계이다. 당신이 성공적인 인생을 원한다면 무엇보다 인간관계를 창조하고 경영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이런 인간관계는 홀로 형성되는 것이 아니다. 최소 2인 이상의 사람들이 갈등관계든 협력관계든 서로 간에 상호관계 속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말한다. 더구나 인간관계는 다양하고 복잡한 사회에서 함께 살아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믿음과 신뢰가 전제되어야 한다.
인간관계가 원만하면 삶이 행복하고 풍요로워진다. 왜냐면 정신을 건강하게 하고 심리적 갈등의 원인을 차단하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인간관계의 중요성은 실험을 통해 증명된 바 있다. 카네기 공과대학에서 세상살이에 실패한 1만명을 대상으로 그 이유를 분석한 결과 전문지식이나 기술이 부족하여 실패한 사람은 7%에 불과했다. 그런데 인간관계의 잘못이 있었던 사람은 93%나 되었다. 이런 실험에서 우리는 인간관계가 삶의 질과 방향을 결정한다는 중요한 사실을 알 수 있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로서 서로 얽히고 설키면서 연결되어 있는 공존공생의 형태를 지니고 있다. 이런 구조로 타인과 유기적인 연관성을 가지며 서로 간에 영향을 주고 받는다. 또 우주 자연계에 존재하는 두 실체는 늘 상호작용을 하게 된다. 두 실체가 광자든 원자든 아니면 먼지 티끌이나 사람처럼 원자로 이루어진 큰 물체든 마찬가지이다.
유사한 파장을 가지고 있는 사물과 파동체는 서로 끌어당기는 현상이 일어난다. 음과 양인 남녀 사이나 인기(人氣)가 비슷한 사람들끼리는 끌림의 현상이 강하게 일어난다. 가령 마음이나 육체의 끌림, 영혼의 끌림이 각자의 리듬 속에 진행형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은 인연의 끌개장이 작용한 결과로 볼 수 있다. 이런 현상을 인간관계로 보면 기(氣)가 통한다는 말로 표현할 수 있다. 즉 어떤 사람은 왠지 모르게 끌림으로 사귀고 싶고 어떤 사람은 섬뜩하여 피하고 싶은 사람이 있게 된다.
우리가 살고 있는 우주 자연계는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기(氣)로 가득한 에너지의 세계이다. 각기 고유한 기의 특성을 가지고 상호 간에 순환 및 교환이라는 긴밀한 작용을 하고 있다. 즉 살아있는 생물과 무생물에 이르기까지 모든 만물은 자기만의 고유한 기를 발산하고 있다. 또 각자의 정신적 기능과 스스로의 존재를 유지하고자 하는 파동에너지를 가지고 있다.
예컨대 인간은 일월오성과 천체의 운행에 의한 그 외의 행성들로부터 천기(天氣)를 받고 있다. 더 나아가 땅에서 나오는 지기(地氣)의 영향을 받고 있으며 사람마다 각기 다른 인기(人氣)를 발생시키고 있다. 자연의 일부인 인간은 자연과 교감을 하면서 우주에너지의 기운을 받아들이고 있다. 이런 까닭으로 첫 만남부터 에너지가 파동으로 감응되면서 호감을 느끼게 하는 사람과 거부반응을 가지게 하는 사람이 있게 된다.
모든 사람들은 각각 존재의 물질로서 다면체적인 물질의 특성을 고루 갖추고 있다. 아울러 사람의 마음은 주위 환경에 따라 수시로 심경의 변화를 일으키게 된다. 또 우주에너지의 주기성에 의해 평상시 좋은 관계를 형성하면서 지속적으로 만나던 사람도 싫어지면서 불편한 관계가 될 수 있다. 잊고 지내던 친구들을 다시 만나거나 새로운 친구를 사귀게 되는 경우가 생긴다. 이런 현상은 천지는 대우주이고 인간은 소우주로써 하늘과 서로 감응하며 사람마다 운기의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사람들 사이에 맺어지는 개인적이고 정서적인 인간관계는 기본적으로 타인과의 상호작용의 산물이다. 성숙한 인간관계를 위해서는 그 대상이 되는 타인을 배려하고 더 나아가 깊은 이해가 필요하다. 내가 하는 말과 행동이 상대방에게 어떤 영향과 자극을 주는지 성찰해야 한다. 왜냐면 의사소통이 원만하고 상대에 대한 이해가 깊을수록 삶의 질은 높기 때문이다.
369법칙에 의하면 사람사이는 3번 정도 만나야 잊혀지지 않는다고 한다. 또 6번 정도 만나야 마음의 문이 열리고 9번은 만나야 친근감이 느껴진다고 한다. 그러나 좋은 인간관계를 만들고 유지하고 싶다면 꾸준하게 연락해야 한다. 더 나아가 서로 간에 배려와 함께 친밀한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자세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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