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울림 성명학/이름 알리미

성명학에서 소리(발음)오행

청화거사 2013. 11. 20. 17:10

성명학에서 소리(발음)오행

 

인간은 모태에서 태어난 뒤 지구의 에너지를 들이 마시는 순간에 부여받은 생년, , , 시를 사주팔자라고 한다. 년주, 월주, 일주, 시주의 네 간지가 사주이며 각 간지마다 두 글자씩 모두 8자가 팔자가 된다. 성명학은 이름이 인간의 운명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는 것으로 선천적인 사주팔자의 문제점을 후천적으로 보완하여 살아가는데 도움을 주고자 하는데 있다. 브랜드 가치가 있는 이름을 지으려면 만세력을 가지고 생년, , , 시의 네 기둥을 정확하게 산출하고 지역에 따른 시차적용까지 감안하여 음양오행이 지니고 있는 고유한 성질을 고려해야 한다.

 

사주를 분석할 때는 일간(日干)을 중심으로 월지(月支)와 대조하여 왕상휴수사(旺相休囚死)를 살펴보고 타 오행과의 상관관계를 다차원적으로 진단해야 한다. 신강한 사주와 신약한 사주에 드러난 강약의 정도를 면밀히 살피면서 중화의 관점에서 성명학의 원리에 맞게 작명해야 한다. 짓는 이름이 기를 보충하거나 빼주면서 막히지 않고 순환상생 하도록 소통을 시켜야 큰 힘을 발휘하게 된다.

 

성명학 이론인 음양오행의 상생과 상극은 자연계의 운동 변화와 일반법칙으로 우주만물을 존재하게 하는 정상적인 현상이다. 오행은 그 본체는 하나이나 각각 양면성을 갖고 연계되어 있는 관계성을 가진 역동적 개념으로 이해해야 한다. 상생 중에서는 상극성이 포함되어 있고 상극 중에서는 상생성이 포함되어 있다. 그러므로 상생상극은 일체의 만물이 서로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없어서는 안될 필수조건이다. 상호작용, 상호협조의 기초 위에서만 만물의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계속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름에는 음양오행과 한자의 획수에서 파생되는 숫자 그리고 글자마다 고유한 의미가 함축되어 있기 때문에 정성을 다하여 지어야 한다. 이러한 것은 우주만물의 변화를 이루게 하는 생성조건과 부합되어야 좋다. 우주의 모든 현상은 숫자, 음양과 오행으로 조성되며 영동력으로서 모든 사물이 구분되고 고유한 기를 발산하면서 상호작용을 일으키게 된다.

 

우주 자연계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체는 각기 고유의 전지적인 파동을 가진다. 즉 사람을 포함한 모든 생물이나 무생물은 스스로의 존재를 유지하고자 하는 고유의 파동에너지를 지니고 있다. 이러한 파동의 원리를 성명학에 응용하여 이름에서 발산되는 파동이 상호 작용으로 감응하면서 인체에 미친다는 하나의 가설을 만들었다.

 

성명학에서 소리오행이란 이름을 부를 때 소리되는 첫 음을 오행의 속성으로 비교하여 분류하는 것이다. (), 즉 소리는 다섯 가지로 분류하는데 궁, , , , (, , , , )를 가리킨다. 목의 자음은 , 이며 어금니 소리이다. 화의 자음은 , , , 이며 혀 소리이다. 토의 자음은 , 이며 목구멍에서 나는 소리이다. 금의 자음은 ㅅ ㅈ ㅊ이며 이 소리이다. 수의 자음은 , , 이며 입술소리이다.

 

우리가 이름을 부를 때 생기는 소리(발음)는 한글의 모음에 따라 음과 양으로 나누어 구분할 수 있다. 음은 , , , , , 로 소리가 나며 양은 , , , 이다. 모음이 어둡고 중후한 느낌을 주면 음(음성모음)이고, 모음이 밝고 경쾌한 느낌을 주면 양(양성모음)이다. ‘’, ‘를 일반적으로 음으로 구분한다. 여기서 모음 중에서 , , 는 밝고 가벼운 느낌을 가지는 양성모음이고, , , 는 상대적으로 어둡고 무거운 느낌을 가지는 음성모음이다. ‘와 반대 짝이고, ‘, ‘와 반대 짝이다.

 

이렇게 각 한글 자음(字音)들은 , , , , 의 오행 중 어느 하나에 해당 된다. 성명자(姓名字)가 갖는 발음에 의한 오행을 배합하여 그 오행들이 순환 상생되는지와 반대편끼리 대치관계를 이루면서 싸움을 벌이는 상극여부에 따라 이름자 풀이의 길흉(吉凶)을 추론하는 것이다.

 

성명학에서는 한자와 한글의 획수에 의해서 음양을 구분한다. 획수가 10을 넘을 경우엔 ‘10’이하의 수만 취하여 1에서 10까지의 수() 가운데서 1, 3, 5, 7, 9의 홀수로서 기수(奇數)에 해당하면 양()에 속하고, 2, 4, 6, 8, 10의 짝수 즉 우수(偶數)에 해당하면 음()이 된다.

 

이름을 지을 때 무엇보다 음과 양의 조화를 중요하게 본다. 성명학에 응용된 음양이 조화를 이뤄야만 운세를 밝게 한다고 하여 길()한 배합으로 풀이한다. 여기서 조화를 이룬다는 것은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성명이 음()으로만 구성되었다든지 양()으로만 구성되었다면 불균형 상태로 조화를 이루지 못하여 성명학상으로 흉()한 배합이 되었다고 판단한다.

 

그 다음으로 성명자의 획수가 음과 양으로 조화를 이루되 성명자의 순서에 관계없이 음과 양 아니면 양과 음이 2:1로 구성되면 길한 배합으로 풀이한다. ()이 두 자()로 구성되었다면 두 자의 성이 갖는 획수를 합하여 하나의 획수로 계산하고 또 외자 이름인 경우, 그 이름 하나만을 취하여 음양이 1:1로 구성되면 길한 배합으로 여긴다.

 

이름에서 파생되는 생체에너지는 동양에서는 기()라고 표현되며 존재하는 실체이면서도 만질 수 없고 냄새를 맡을 수도 없다. 심지어 형체조차 보이지 않는 존재이므로 그것을 알기 쉽게 설명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우주에는 수많은 파동에너지가 존재하나 모두가 이로운 것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파동에너지는 인체를 이롭게 하는 것과 해롭게 하는 것으로 구분되어야 한다. 그 중 인체를 이롭게 하는 파동은 인체내 생체에너지와 반응을 일으키고 양자는 서로 간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실질적으로 이름에서 파생되는 파동이 어떠한 영향을 미치게 되는지 분석하기 위해서는 실증적 사례분석에 의한 통계적 비교방식을 채택해야 한다. 과학적 방법이 객관적이고 분석적인 검증에 적합하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 사주와 이름과의 상관성에 대한 비교분석을 통해 사용되는 과정에서 파급력을 심층적으로 관찰해야 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그에 따른 가설설정과 타당성을 확인하는 검증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거쳐야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분석될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