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맥탐사법
원래 수맥탐사법, 즉 다우징은 아주 오래 전에 사람의 생존에 필수적인 물을 찾기 위한 방법으로 고안, 활용되어 온 것이다. 근세 유럽에서는 이 방법을 확대하여, 모든 물질과 생체가 방사하는 고유의 파동을 감지하는 방법으로 사용한 바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일반적으로 수맥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지만, 영국, 독일, 프랑스, 오스트리아, 미국 등에서는 지구유해파(Geopathic Stress) 또는 지구방사파(Earth Radiation)라 하며 이를 탐사하는 사람을 다우저(Dowser), 탐사하는 것을 다우징(Dowsing)이라고 한다. 학술적 용어로는 지구자기장(Geomagnetic Field)과 지자기파(Geomagnetic Stress 또는 Radiation), 또는 지자기장(Geomagnetic Field)이라고도 한다.
최근에는 인간의 주거 환경에서 인체에 유해한 파장, 소위 수맥파가 흐르는 곳을 찾아내는 방법으로 널리 소개되어 이용되고 있다. 즉 이 다우징 기술은 단순히 수맥만을 찾아내는 것이 아니라, 물질에서 방사되는 소위 “파동”을 감지하는 방법인 것이다. 이것을 프랑스 용어로 라디에스테지(Radiestesie)라고 부른다. 이러한 다우징 현상을 과학적으로 진지하게 연구하려는 노력이 19세기 초, 프랑스에서 가장 먼저 시작되었다. 1910년에 앙리 드 프랑스(Henry de France)백작에 의해 주도된 이 연구들의 결과는『수맥을 찾는 사람』이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었으며, 영국에서는 해당 연구 결과의 영향으로 1933년에 영국 수맥탐사자협회가 설립되었다. 두 나라의 공동연구의 결과들은 『수맥을 찾는 막대기』『탐사막대와 물리학』이라는 2권의 책으로 요약되어 있다. 이 초기 연구들은 흥미로운 결과들을 내포하고 있으나, 연구방법적 측면에서 아직 객관성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는 단점이 있다. 이러한 사실 때문에, 기존의 서구 과학계에서는 이 연구 주제를 무시해 왔었다.
그런데 1960년대에 소련에서는 이 연구를 국가적으로 후원하기 시작했고, 이에 모스크바 대학의 오기르비 박사의 주도로 저명한 지질학자들과 수문학자(水文學者)들이 지명되고 소련 내의 다우징 능력자(Dowser, 수맥탐사자)들이 참여함으로써 공식적인 연구위원회가 구성되어 큰 연구적 진전을 이루어냈다. 이후 모든 나라에서 다우징 현상에 관해 여러 실험이 행해졌는데, 이 실험들은 다우징 현상을 가능케 하는 힘이 무엇인지는 모르나, 이 힘은 탐사막대만으로는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을 공통적으로 보여준다. 즉 살아있는 생명을 그 매개체로 해야만 하는 것이다.
수맥과 광맥을 찾는 것뿐 아니라 탐색 대상도 점점 넓어져서, 네덜란드의 지질학자인 트롬프(Solco Tromp)는 자기측정계를 통해서만 감지되는 미세한 자장의 변화를 다우징(Dowsing)을 통해 감지할 수 있다고 보고한다. 실제로 파리 대학의 물리학 연구소에서 다우징 능력자(Dowser)이 이를 실험한 결과, 전선에서 90cm 떨어진 곳에서도 전선에 전류가 흐르는가의 여부를 알 수 있었다. 또한 수맥파는 인체에서 흥분을 유도하는 아드레날린 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하여 심장 박동수 증가, 근육 긴장, 산소 소비 증가 등을 야기하며, 그 외 면역체계 교란 및 기능 저하, 어린이 발육(생육)저하, 성격 변화, 뇌세포 발육 저하 등 사람의 건강에 다양한 피해를 입힌다는 연구결과 발표가 있었다.
수맥에 대한 연구 내용을 살펴보면, 독일의 물리학자 슈만 박사는 지구의 고유 진동 주파수가 7∼ 8Hz임을 증명하고 이는 인체에 해롭지 않은 땅의 주파수라고 한 바 있다. 또한 그는 지질구조대와 인접한 경계면에서 나오는 유해한 자기파는 정상파동이 아니라, 지질구조대를 통과하면서 지구전기장의 간섭에 의해 발생하는 비정상파동임을 발견하였다. 대지의 고유 진동파가 지질구조대에 의해 상하로 복잡하게 진동하게 되면 그 위에 있는 사람의 뇌파도 그와 함께 공명을 하게 되는데, 이는 TV 옆에 자동차가 지나가면 간접 전파가 들어와 화면이 흔들리는 것과 유사한 현상이다.
독일의 의사인 하거 박사(Dr Hager M.D)는 1910∼1932년의 23년 동안 약 5,348명의 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주거지를 조사한 결과, 98%이상이 수맥 위에서 생활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보고하였다. 이에 미국의 생물물리학자인 하발리크(E. Havalik)는 자신의 연구에서 인체는 10억분의 1가우스의 미세한 자장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이 같은 현상이 발생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는 수십 명의 탐사자들로 하여금 수맥을 찾게 한 결과 90%의 탐사자들이 동일한 결과를 보여준다는 것을 보임으로써, 수맥탐사가 보편성에 의거한 과학의 영역임을 입증했다. 또한 그는 대뇌의 송과선과 뇌하수체 주위에서는 수맥의 수직 방향 자기장을 감지하고, 부신 주위에서는 수평 방향 자장을 감지한다고 주장하였다.
우주 및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자연의 물질은 각기 고유한 특성과 에너지를 가지고 있으므로, 물, 공기, 흙 등이 그렇듯이 인간에게도 각기 특유의 특성과 에너지가 존재한다. 사실 자연계의 모든 물질은 각기 고유한 에너지를 발산함으로써 자신의 존재를 나타내고 있으나, 인간의 눈으로는 해당 에너지를 감지할 수 없을 뿐이다. 또한 엘로드나 추(Pendulum)로 수맥의 수심 및 양을 탐사할 때 사용자와 도구 간의 대화가 이루어지는데, 이에 따르면 인간의 발산에너지인 氣와 자연 속의 특정 물질에서 발산되는 복사에너지(물질의 氣)또한 일정 조건 하에서 대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측된다.
최근 다우저(Dowser)들은 수맥을 탐사하려는 지역을 굳이 가지 않고 그 지역의 지도만 가지고도 펜듈럼으로 지도상에 정확하게 한 지점을 가리키는데, 실제로 그 지역에 가서 확인해 보면 지하에 수맥이 존재하고 있다고 한다. 지도를 사용하는 이 기법을 이용하여 실제로 많은 다우저(Dowser)들이 수맥, 광맥 뿐 아니라 음택이나 양택 및 행방불명된 사람, 약물의 적합성 판단, 궁합판단, 분실물 찾기, 입시학과 선택, 범죄자 찾기 등의 특정 정보를 알아내고 있다. 이 때문에 다우징을 자기장과 같은 물리적 현상과 연관시켜 객관화시켜보려는 과학자들은 곤혹을 겪고 있다. 즉 다우징은 수맥 탐사에만 이용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모든 물질과 생체를 감지하고, 또 어떤 대상의 위치 및 그 성격에 관한 정보까지도 밝혀내는 등 보다 폭넓은 용도로도 이용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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