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의 상황이론
특성이론과 행동이론이 리더가 처해 있는 상황에 대한 분석이 미흡하여 한계점에 이르자 리더십의 역할, 기능, 행동 그리고 부하들의 과업수행과 만족에 영향을 미치는 상황변수를 찾기 시작했다. 1960년대까지 이루어진 대다수의 리더십 특성이론과 행동이론들은 보편타당한 리더의 특성과 행동을 파악하려 하였으나 보편타당한 이론을 찾아내지 못하였다.
리더십의 상황이론은 리더십 현상의 주된 결정요소가 리더의 특성에 있는 것이 아니라 리더가 처해 있는 조직적 상황에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상황이론에 있어 리더는 일정한 조직적 상황에 있어 지도행동이라는 특수한 역할을 수행하는 사람으로서 추상적인 분석대상이 된다.
분석의 중심이 리더 개인의 특성보다는 조직의 환경적 상황에 있다. 즉 일정한 상황에서 어떠한 지도행동이 적절한가를 밝혀 그에 알맞은 리더가 결정된다. 상황이론적 접근방법은 특성이론과 행동이론과는 달리 리더십의 효율성은 리더의 특성이나 행동에 의해서가 아니라 작업단위에서 수행되는 작업의 성격, 외부환경의 성격과 같은 상황적 요인에 따라 결정된다는 것이다.
상황이론에서는 주어진 상황하에서 리더에게 가장 효과적일 수 있는 특성, 기능, 행동을 결정해 주는 상황의 여러 측면을 확인하는데 관심을 두고 있다. 상황이론적 접근에서는 두 가지 연구방향을 가지고 있다.
첫째, 리더행동을 종속변수로 보고 상황요인들이 리더의 행동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가에 초점을 두고 관리적 지위에 따라 리더의 관리적 행동이 얼마만큼 달라지는가를 분석하고자 한다.
둘째, 리더십의 유효성을 종속변수로 보고 리더의 특성이나 행동 그리고 리더의 유효성간의 관계가 상황변수에 의해 어떻게 조절되는가를 분석하고자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