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당 명리학/전문과정

地支의 合, 沖, 刑

청화거사 2012. 10. 18. 17:37

地支의 合 . 沖 . 刑 

地支의 六合으로는 子丑合 土, 寅亥合 木, 卯戌合 火, 辰酉合 金, 巳申合 水, 午未合 無五行이다. 六合은 天干의 干合과 같이 一陰一陽의 관계로 合하는 경우이며 合으로 인하여 다른 오행으로 化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는 특징이 있다. 三合은 일명 會局이라고도 하며 세 개의 地支가 서로 만나서 合하는 것을 말한다. 내용을 보면 亥卯未 木局, 寅午戌 火局, 巳酉丑 金局, 申子辰 水局을 이룬다. 三合의 특징은 12運星과 관련이 있다. 삼합의 첫 자는 會局을 형성하는 陽氣의 長生이고, 가운데 글자는 帝旺이며, 마지막 글자는 入墓에 해당된다. 方合으로는 寅卯辰 木局, 巳午未 火局, 申酉戌 金局, 亥子丑 水局이 배속되는데 이들 방위를 구성하는 地支三者가 모이면 方合을 형성하여 각기 木, 火, 土, 金, 水의 氣를 旺하게 하며 土는 春, 夏, 秋, 冬의 四季에서 吸收되듯이 각기 소속된 木, 火, 土, 金, 水 五行에 同化된다. 
  

地支의 沖은 하늘을 떠받치고 있는 땅의 沖이기 때문에 한마디로 勢力과 勢力이 만나 다투는 것으로 이 세력은 方位를 말하는 것으로 地支의 시간적 공간적 소속을 의미한다. 地支의 沖을 살펴보면 陽은 陽과 沖하고 陰은 陰과 沖하고 한다. 子午 沖, 丑未 沖, 寅申 沖, 卯酉 沖, 辰戌 沖, 巳亥 沖 등이 있다. 地支의 沖에도 각각 그 성격이 다른데, 子午, 卯酉의 沖은 旺地끼리의 沖이어서 剋의 개념이 강하게 적용되고 水剋火인 子午沖은 子가 午를 沖하는 것이고, 金剋木인 卯酉沖은 酉가 卯를 沖하는 것이며 寅申, 巳亥 沖은 生地間의 沖으로 剋을 하고 剋을 당하는 것이 아닌 상호간의 沖을 말하므로 金剋木과 水剋火의 개념이 강하게 적용되지 않으며, 辰戌, 丑未의 沖은 같은 五行인 土氣의 沖이므로 剋의 개념이 본래부터 작용되지 않아 이를 집안끼리의 沖 혹은 형제, 친구간의 沖으로 인식하여 朋沖이라고도 한다. 
  

相沖은 合과 반대로 서로 충돌하고 파괴시키며 근간을 흔들어 놓기 때문에 相剋과도 같은 작용이며 쌍방간의 피해가 있게 되는 것이다. 天干은 줄기나 가지의 沖으로 다시 살아날 수 있지만 地支의 沖은 그 뿌리를 상하게 하므로 작용력이 강하기 때문에 질병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四柱에 天干과 地支에 冲이 많으면 약하게 타고난 오장육부의 질병이 발현되어 고생하게 되는 것이다. 
  

또한 四柱는 十干과 十二支로 이루어져 있는데 4개의 地支속에는 각각 2-3개의 氣가 暗藏되어 있다. 같은 달에 태어나도 司令日數에 따라 힘을 받는 氣의 종류가 다르다. 이렇게 땅속에 간직되어 있는 하늘의 氣를 地藏干이라고 하여 각각의 氣가 중요한 역할을 하는 활동기간을 설정하였다. 1달을 餘氣, 中氣, 正氣로 나누어 그 구분에 따라 4개의 地支 속에서 각각 힘을 받는 하늘의 氣를 主權神으로 채택하여 활용하는 것이다. 따라서 地藏干의 沖을 暗沖이라고 하며 疾病發生의 시기는 地藏干끼리 沖이 발생할 때 질병에 노출된다고 주장하는 학자들도 있는데 이는 상당히 설득력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 임상실험을 통한 검증이 요구된다. 刑은 沖보다는 相剋하는 정도가 약하지만 三刑을 이룰 때는 질병이 발생한다. 持勢之刑은 寅巳申이 있으며 無恩之刑으로는 丑戌未가 있고 無禮之刑은 子卯와 自刑으로 辰, 午, 酉, 亥가 같은 것끼리 만나면 自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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