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당 명리학/전문과정

연해자평의 중화론

청화거사 2012. 7. 16. 09:46

淵海子平의 中和論 

사주에서 관성(官星)이 태왕(太旺)하면 자연적으로 일간(日干)이 쇠약(衰弱)하니 이를 관중신경(官重身輕)이라고 하는데, 즉 관성(官星)이 강하며 아울러 일간(日干)이 약한 것이다. 사주학(四柱學)은 중화(中和)의 학문(學問)이라 치우치면 병(病)이 되는 바 통관(通關)이 되는 인성(印星)이 없다면 관성(官星)이 일간(日干)을 극하니 어찌 온전하겠는가. 다시 관왕지(官旺地)로 운(運)이 행하면 오히려 화(禍)가 되는 것이다. 이로써 오행(五行)은 편고(偏枯)해서는 안 되고 오직 중화(中和)의 기(氣)를 얻어야 하니 중화(中和)되거나 왕상(旺相)하면 명(命)이 귀(貴)하고 복(福)되며 휴수사절지(休囚死絶地)에 있으면 명(命)이 하천(下賤)하게 되는 것이라고 하여 중화(中和)를 설명하였다. 
 

『연해자평(淵海子平)』의 「현기부(玄機賦)」에서도 사주에 기운의 강약이 있으니 한곳으로 치우치면 중화(中和)를 잃어 복(福)이 되지 않는다고 하였다. 사주에는 적당하게 중화(中和)가 되어야지 오행(五行)이 한쪽으로 많거나 왕(旺)하거나 치우치면 복(福)이 적고 필요한 오행(五行)이 있어도 약하거나 불급(不及)하다면 복(福)이 적은 것이라고 하였다. 
 

연해자평(淵海子平)』의 「오행원리소식부(五行元理消息賦)」에서도 오행(五行)이 편고(偏枯)되면 귀(貴)하게 되지 못하고 중화(中和)를 얻어야 한다고 하였으니 봄은 목왕절(木旺節)이라 목(木)이 왕(旺)하면 자연적으로 토(土)가 극제(剋制)를 받아 사토(死土)가 되는데 비위(脾胃)가 약한 것도 오행의 중화(中和)를 잃어서 생기는 것이라고 한다. 이에 대하여 『연해자평』의 「오행원리소식부(五行元理消息賦)」에 이르기를, “오행(五行)이 너무 심함을 불가하고 팔자(八字)는 모름지기 중화(中和)를 얻어야 한다. 토(土)가 물의 흐름을 그치게 해주면 복(福)과 수명이 온전하고, 토(土)는 허약한데 목(木)이 성하면 반드시 상잔(傷殘)하게 된다”고 하였다. 
   

또한『연해자평』의 「벽연부(碧煙賦)」에 이르기를, “사람의 명(命)에는 영고득실(榮枯得失)이 있는바 모두 오행(五行)의 생극(生剋)의 원리 가운데 있으며, 부귀빈천(富貴貧賤) 또한 팔자(八字)의 중화(中和)를 떠나서 있는 것이 아니니 우선 절기(節氣)의 심천(深淺)을 살피고 다음으로 재관(財官)의 향배(向背)를 관찰한다”고 하였으며, 「벽연부(碧煙賦)」에서 사람의 명(命)에는 오행의 중화(中和)에 의하여 길흉(吉凶)과 부귀빈천(富貴貧賤)이 결정되는데 부귀(富貴)한 사주와 천(賤)한 사주를 보면 중화(中和)의 도(道)에 이그러지거나 편고(偏枯)하면 흉(凶)한 것이니 모두가 귀(貴)하게 되기 어렵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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