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당 명리학/전문과정

장기의 허실

청화거사 2012. 5. 23. 18:22

臟器의 虛實 

虛는 인체의 장부가 자기 스스로의 힘으로 정상적인 기능을 발휘할 수 없는 허약(虛弱)한 상태를 말하는 것이다. 예컨대 오행 중 하나에 에너지가 너무 적게 공급되거나 부족한 상태를 의미한다. 따라서 虛가 된다는 것은 그 해당 장기가 허약한 상태를 말하며 어느 오행이 없거나 불급한 상태가 된다. 예를 들면 타고난 음양오행에서 水가 없거나 있어도 相剋과 洩氣가 심해서 매우 약한 상태라면 水에 해당하는 신장과 방광의 허증(虛症)으로 인한 증세가 있게 된다. 
  

實이란 튼튼한 것이 아니고 태과한 상태를 말한다. 따라서 오행 중 하나에 에너지가 너무 많이 공급되거나 충분한 상태를 말한다. 의학적인 측면에서는 병기(病氣)가 들어와 있는 상태를 말한다. 음양오행에서 과도한 것도 병이 된다. 따라서 어느 오행이 태과하게 되면 그 해당 오행의 실증(實症)으로 인한 증세가 나타나게 된다. 
   

오장육부의 오행배합으로 어느 오행이 강왕하고 극설(克洩)이 없는지 어느 오행이 쇠약하고 무력하며 생부(生扶)가 없는가를 잘 살펴야 한다. 대체적으로 강왕이 태과하면 이 역시 병이요. 쇠약이 태과해도 역시 병이다. 오행의 중화와 기세(氣勢)의 유통(流通)이 건강한 사람이라 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하나의 오행이 편음(偏陰)이나 편양(偏陽)으로 이루어진 것도 좋은 것이 아니고 십간을 장부와 배합하고 음양을 표리(表裏)로 나누면 편고(偏枯)됨이 있으면 이 역시 질병의 원인이며, 인체는 하나의 유기적(有機的)이고 정체적(整體的)이어서 내장조직과 서로 영향력을 주고 받아 어떤 하나의 장기에 질병이 생기면 다른 장부로 쉽게 영향을 미치는데 하나의 장기가 정상으로 작용할 적에는 반드시 일정한 규율이 있으니 이는 하나의 계통적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四柱가 身旺한 사람은 정신과 육체가 건강하고 자신감과 진취적이다. 사주가 신약한 사람은 정신과 육체가 허약하여 우유부단하고 자신감이 결여되고 의기소침하다. 따라서 질병이란 신체의 음양오행의 부조화(不調和) 또는 허실에 의하여 발생하여 노출되고 氣와 血의 불균형에 의해서 질병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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