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당 명리학/전문과정

오행과 장부.

청화거사 2012. 5. 22. 16:26

五行과 臟腑 


臟腑論은 형성초기부터 음양오행 학설의 영향을 받았다는 증거는 고전의 여러 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 黃帝內徑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알려진 管子, 呂氏春秋, 白虎通義 등에서 음양오행과 인체와의 장부를 연계한 이론적 근거를 확인한 후 이를 계승한 황제내경에서 음양오행과 연계된 장부의 변천상황과 장부론을 확립하였다. 
  

五行은 하늘에서 五運으로 돌아가고 땅에는 五氣가 있으며 인체는 五臟六腑를 이루고 있다. 황제내경에서는 오장이 사시(四時)와 조응함에 각기 상응하는 것이 있다라고 하였다. 곧 오장은 자연계의 성질을 모아서 그것을 받아들인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동쪽은 청색이므로 간장(肝腸)과 통하고, 눈을 열며 간장에 정기를 간직하며 그에 해당하는 사물은 초목이다. 남쪽의 적색은 심장(心臟)과 통하고, 귀를 열며 그 정기는 심장에 쌓이니 그와 같은 종류는 불이다. 
   

중앙은 황색이므로 비장(脾臟)과 통하고, 입을 열며 비장에 정기를 간직하니 그에 해당하는 사물은 흙이다. 서쪽은 백색이므로 폐(肺)와 통하고, 코를 열며 폐에 정기를 간직하니 그에 해당하는 사물은 쇠이다. 북쪽은 흑색이므로 신장(腎臟)과 통하고, 배설하며 신장에 정기를 간직하니 그에 해당하는 사물은 물이다. 이렇게 오장은 사시와 상응한다. 곧 간장은 봄의 기운에 상응하고, 심장은 여름의 기운에 상응하며, 폐는 가을의 기운에, 신장은 겨울의 기운에 상응한다. 이러한 생리학적 설명은 완전히 음양오행가의 세계관을 기초로 한 것이다. 
   

따라서 臟은 간장(肝臟) . 심장(心臟) . 폐장(肺臟) . 신장(腎臟)과 六腑는 담(膽) . 소장(小腸) . 위(胃) . 대장(大腸) . 방광(膀胱)등이 이에 속한다. 원래는 오행설에 따라서 五臟六腑라 했지만, 나중에 음양설의 영향을 받아서 오부(五腑)에 삼초(三焦 : 음식물의 흡수 . 소화 . 배설을 맡은 육부의 하나, 상초 . 중초 . 하초로 나뉨)가 첨가되어 육부가 되었다. 그 중에서 소장을 상화(相火)의 삼초 陰과 군화(君火)의 소장 陽으로 나누어서 六腑로 하였다. 또한 객(色 : 빛)이나 미(味)는 오장(五臟)이 주관한다. 청색과 신맛은 간장과 관련되고 적색과 쓴맛은 심장과 관련이 있으며 황색과 단맛은 비장과 관련이 있고 백색과 매운맛은 폐장과 관련되고 흑색과 짠맛은 신장과 관련이 있다. 
   

臟腑의 生理現象과 病理變化는 인체내부의 전체적인 객관적 반영이고, 임상적으로는 辨症論治의 중요한 단서이다. 오장은 心, 肝, 脾, 肺, 腎의 다섯 이름이니, 그 중요한 효용은 精氣를 저장하되 배출시키지 않으며, 陰精을 채우되 水穀처럼 가득 차는 것은 아니다(素問, 五臟別論) 그 各個를 보면 心은 舌로 통하고 血脈의 순환을 관장하고, 五臟을 주재하고, 정신이나 사고활동의 중추이고 인체의 생명활동의 중심이다. 肝은 눈(目)으로 통하고 혈액의 저장과 조절을 관장하고 筋骨이나 관절의 운동을 주재하고, 눈은 그로부터 영양을 榮養을 얻어 밝게 본다. 脾는 입(口)으로 통하고 胃腸의 소화흡수를 도와 필요물질을 全身으로 수송하고, 열액제조의 원천이 되고, 오장육부나 四肢骨骸는 모두 영양을 부탁하니 後天의 本이 된다.

  

肺는 코(鼻)로 통하고, 호흡을 관장하고 百脈을 모아 全身에 채운다. 腎은 귀(耳)로 통하고 骨髓와 五液을 주관하고 體內의 水液代謝의 평형을 유지하고 發育과 生殖이니 先天의 本이 된다. 腑는 六腑이니 膽 . 胃 . 大腸 . 小腸 . 膀胱 . 三焦가 그것이다. 그 주요한 효용은 음식물을 소화 . 흡수 . 운송하지만 저장하지는 않으므로 일시적으로 채우지만, 五臟과 같이 저장하는 것은 아니다(素問, 五臟別論)  인간을 만물의 영장이라고 하는 것은 오행을 갖추고 우주와 꼭 닮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인간을 小宇宙라 칭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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