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울림 성명학/이름 알리미

사주와 성명학의 관계

청화거사 2016. 2. 11. 11:34

사주와 성명학의 관계

사주와 이름은 무관하지 않으며 떼래야 뗄 수 없는 밀접한 함수관계를 가지고 있다. 이름의 근원적인 부분이 선천적으로 타고난 사주팔자의 문제점을 후천적으로 보완하여 좋은 방향으로 개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하는 목적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이 사주는 배제하고 이름만 잘 지으면 운명을 바꿀 수 있다는 혹세무민의 이상한 말로써 사람들을 현혹시키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이다.

사주팔자란 한 인간의 태어난 생년 ‧ 월 ‧ 일 ‧ 시를 가지고 육십갑자로 변환하여 간지(干支)로 환산해 운명을 추론하는 방법으로 이렇게 4개의 중심축을 사주라고 하고 8개의 글자를 팔자라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운명의 이치를 따지는 학문이라는 뜻으로 사주명리학이라 한다. 중국에서 발원하여 동북아시아를 중심으로 오랜 세월 동안 경험적 연구와 임상을 통한 검증으로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에게 인생의 설계도와 같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사주의 간지는 십간과 십이지가 상합하여 60년을 주기로 한치의 오차도 없이 완벽하게 진행되는 시스템으로 볼 수 있다. 즉 생년·월·일·시를 순환하는 역법이자 동시에 음양오행의 심오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부호이다. 이러한 운명의 틀은 10간 12지의 원소가 입체적으로 만들어 내는 절묘한 조합의 종류만큼이나 다양성을 가지고 있다.

한 사람의 사주는 생년·월·일·시 4단계 구조로 형성되는데 세부적으로 종류를 헤아려 보면 60년 x 12개월 x 60일 x 12시 = 518,400가지로 파생되어 분화된다. 이 세상에는 이렇게 많은 사주가 존재하며 518,400가지 틀 중에 인간은 누구나 하나의 유형에 속하여 사주라는 문자를 가지고 어떠한 초월적인 힘에 의해 희노애락을 겪으면서 살아가게 된다.

선천적으로 흡기(吸氣)에 의해 부여 받은 운명은 인위적으로 쉽게 바꾸거나 수정할 수 없다. 그러나 타고난 운명의 작용력이 아무리 강하다 할지라도 인간의 노력과 의지가 더욱 중요하다. 이에 선천적인 운명을 후천적으로 보다 좋게 개운(開運)할 수 있도록 탄생한 학문이 풍수지리(風水地理), 성명학(姓名學)이다.

이러한 학문은 날 때부터 이미 정해져 있는 선천운과 달리 인간의 적극적인 노력과 진취적인 사고에 따라 타고난 운명의 방향을 긍정적으로 바꿀 수 있다는 희망의 학문이다. 특히 성명학 원리에 맞게 잘 지은 이름은 사주팔자에 부족한 기운을 채워주고 보완해 주면서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순환상생 시켜 주는 역할을 한다.

성명학에 의하면 한 개인이 타고난 운명이 비록 좋다고 할지라도 성명운이 좋지 못하면 이름이 이끄는 방향에 따라 흉운(凶運)을 맞이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 타고난 운명이 비록 좋지 못하더라도 사주와 가장 조화로운 이름으로 작명하여 영동력이 긍정적으로 발휘되면 좋은 기운을 받을 수 있다. 여하튼 운명에 미치는 작용 범위는 그 본질적인 범위 내에서 변할 수 있다고 유추할 수 있다.

좋은 이름을 짓기 위해 성명학에서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이론으로 어울림성명학, 음령오행, 자원오행, 81수리 등 여러 가지가 있다. 특히 한 개인의 사주에서 수 기운이 부족하면 수의 기운을 가지고 있는 한자를 이름에 적용하여 부족한 부분을 보충해주는 것이다. 따라서 성명학은 선천적으로 타고난 사주를 바탕으로 음양오행을 객관적으로 분석하여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고 문제점을 보완해주면서 중화(中和)를 이루게 하는 학문으로 볼 수 있다.

이름이 운명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과학적 검증에 의한 통계는 없지만 좋은 이름을 짓기 위한 필수조건은 사주를 면밀히 관찰하여 문제점을 도출해 낼 수 있는 분석능력이 선행되어야 한다. 그래야 명품 이름으로 작명할 수 있는 선행조건을 충족시킬 수 있는 것이다. 이름은 주위의 다양한 변수들과 관계 속에서 파동을 통해 감응하면서 운명의 큰 틀 안에서 끊임없이 상호작용을 한다. 사주와 이름은 상호 보완적인 관점에서 불가분의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는 점을 유념해서 작명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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