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 가는 물 멀리 가는 물 도종환 어떤 강물이든 처음엔 맑은 마음 가벼운 걸음으로 산골짝을 나선다 사람 사는 세상을 향해 가는 물줄기는 그러나 세상 속을 지나면서 흐린 손으로 옆에 서는 물과도 만나야 한다 이미 더럽혀진 물이나 썩을 대로 썩은 물과도 만나야 한다 이 세상 그런 여러 물과 만나.. 힐링 인생학/아름다운 시 2017.05.30
돈환의 가르침 돈환의 가르침 어떠한 길도 하나의 길에 불과한 것이며, ​너의 마음이 원치 않는다면 그 길을 버리는 것은 너에게나 다른 이에게 무례한 일이 아니다. ​모든 길을 가까이 세밀하게 보아라. ​네가 필요하다 생각하면 몇 번이고 시도해 보아라. 이 길이 마음을 담았느냐? 그렇다.. 힐링 인생학/정신적 씨앗 2017.04.09
평온 평 온 몸과 말과 마음이 평온한 수행자여, 이 세상의 모든 욕망을 버린 사람은 어떤 점에서나 차분하여 ‘평온’이라 불리네. 그 수행자는 완전한 환희와 기쁨에 넘치고 깨달은 자의 가르침을 견실히 따르면서 무조건의 지복에 도달하여 평화의 상태에 이르네. 힐링 인생학/아름다운 시 2017.04.03
노벨상의 시작 노벨상의 시작 1833년, 노벨이라는 사람이 스웨덴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화학자요 발명가로서 두각을 나타내게 됩니다. 그리고 33세에 최초로 다이너마이트를 발명하여 온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습니다. 그 후 30여 년이 지난 어느 날 신문 기사를 보던 노벨은 깜짝 놀랐습니다. 기사 내용.. 힐링 인생학/어울림 정신 2017.03.20
다름과 틀림 다름과 틀림 누군가에게 길을 묻었습니다. 분명 같은 곳을 묻는데도, 사람에 따라 다르게 대답합니다. 술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길을 물으면 이렇게 대답한다고 합니다. "저쪽 코너에 호프집이 있고 거기서 오른쪽으로 돌면 포장마차가 보여요. 거기서 300m 직진하면 됩니다." 그리고 이번.. 힐링 인생학/어울림 정신 2017.03.20
구잠(口箴) 구잠(口箴) 말해야 할 때는 말해야 하고 言而言 말해선 안 될 때 말해선 안되고 不言而不言 말해야 할 때 말 안해선 안 되고 言而不言不可 말해선 안 될 때 말을 해서는 안 된다. 不言而言亦不可 입아! 입아! 口乎口乎 이렇게만 해다오. 如是而己 힐링 인생학/아름다운 시 2016.12.16
글과 그림은 하나 글과 그림은 하나 시는 소리 있는 그림 詩爲有聲畵 그림은 소리 없는 시 畵乃無聲詩 옛부터 시와 그림은 하나 古來詩畵爲一致 터럭만큼도 차이가 없어라. 輕重未可分毫釐 힐링 인생학/아름다운 시 2016.12.14
고산족의 선택 고산족의 선택 히말라야에 사는 고산족들은 산양을 사고팔기 위해 산비탈로 향한다고 합니다. 왜일까요? 그들은 산양을 사고, 팔 때 그 크기에 따라 값을 정하는 것이 아니라 산양의 성질에 따라 값을 정하기 때문이랍니다. 산비탈 위에서는 산양의 성질을 알 수 있다는데요. 그곳에 산양.. 힐링 인생학/정신적 씨앗 2016.06.10
사람이 하늘처럼 사람이 하늘처럼 법정 사람이 하늘처럼 맑아 보일때가 있다. 그때 나는 그 사람에게서 하늘냄새를 맡는다. 텃밭에서 이슬이 오고가는 애호박을 보았을 때 친구한테 먼저 따서 보내주고 싶은 생각이 들고 들길이나 산길을 거닐다가 청초하게 피어있는 들꽃과 마주쳤을 때 그 아름다움의 .. 힐링 인생학/아름다운 시 2016.05.19
쓸데없는 걱정 영국의 한 의과대학에서 웃음에 대해 연구하다가 다음과 같은 사실을 밝혀냈다. '어린아이는 하루에 평균 400~500번을 웃는다. 그런데 장년이 되면 이 웃음은 하루 15~20번으로 감소한다.' 어렸을 때 그렇게 기쁨 속에 잘 웃던 사람이 삶을 살아가며 기쁨을 상실한 채 웃음을 잃어가는 이유는 .. 힐링 인생학/정신적 씨앗 2016.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