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와 리더십이론의 상관성
명리학은 음양오행을 바탕으로 자연의 이치를 인간에게 적용하여 개인의 미래를 예측하고 운명에 대한 정보 얻는 실용적인 학문이다. 사주팔자란 한 인간이 태어난 생년, 월, 일, 시의 네 기둥과 그곳에 함의되어 있는 하늘과 땅의 기운이다. 어쨌든 운명은 한 생명이 탄생하는 순간 우주에너지와 만남으로 필연적으로 부여받은 기운을 말한다.
사주를 구성하고 있는 여덟 글자는 각자 역할과 의미가 다르다. 천간과 지지의 속성이 다르고 년지, 월지, 일지, 시지가 저마다 다른 뜻을 담고 있다. 천간인 년간, 월간, 일간, 시간의 고유한 성질도 다르다. 더구나 각 글자마다 운명에 미치는 영향과 기질도 다르다. 이런 성분으로 사람마다 성격과 행동이 전혀 다른 형태를 드러낸다.
사람의 성격은 유전자와 환경이 어울려 결정된다. 그러나 선천적인 성정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 후천적으로 통솔력에 대한 교육을 받아도 리더십 스타일은 크게 변하지 않는다. 더 나아가 사람마다 위기대처 능력에서 현저한 차이를 보인다. 이런 개인의 특성과 리더십이론 간의 밀접한 상관성을 전제로 가설을 형성할 수 있다.
리더십은 한 인간이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다른 사람에게 영향력을 행사하는 과정으로 정의할 수 있다. 전통적인 리더십 이론은 조직 내에서 리더와 하위자간의 관계에서 리더는 하위자를 통제하고 감독한다. 하위자는 리더의 통제나 감독에 순응하는 관계로 암묵적으로 가정하고 연구되었다. 리더십이론은 특성이론, 행동이론, 상황이론 등 3가지 유형으로 구분되어 발전되었다.
특성이론은 리더는 보통사람들과 달리 어떤 비범한 재능과 능력을 날 때부터 타고난 사람을 지칭한 것이다. 조직의 목표를 개인의 특성과 자질에 따라 얼마나 훌륭하게 이루어 낼 수 있는가를 분석하고자 하는 방법이다. 행동이론은 리더의 특성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 리더답게 행동하는 사람이다. 성공한 리더들을 분석한 결과 공통적으로 이루어지는 행동영역들이 존재한다는 내용이다.
상황이론은 리더십 현상의 주된 결정요소가 리더의 특성에 있는 것이 아니라 리더가 처해 있는 조직적 상황에 있다고 본다. 분석의 중심이 리더 개인의 특성보다는 조직의 환경적 상황에 있다. 즉 일정한 상황에서 어떤 지도행동이 적절한가를 밝혀 그에 알맞은 리더가 결정된다고 본다.
명리학에서 십성이라는 요인이 있다. 오행과 관계에서 비겁(比劫), 인성(印星), 관성(官星), 재성(財星), 식상(食傷)을 말한다. 일간(日干)을 중심으로 상호관계 속에서 표출되므로 이들을 합해 육신(六神)이라 칭한다. 육신의 종류 중에서 다섯 가지 신(神)을 음양에 따라 두 가지로 다시 나누어 10개를 십성이라 한다. 이들 육신과 대운과 상호작용으로 한 사람의 인생행로가 결정된다. 더 나아가 성격이나 리더십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며 쓰임에서 차이를 드러낸다.
리더십의 향방을 결정짓는 독립변수에는 여러 요소가 포함될 수 있다. 시간적 변수로 태어나는 순간 결정되는 년, 월, 일, 시가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크다. 그 다음 대운도 크나큰 변수요인으로 작용하게 된다. 또 매개변수 요인으로 환경내의 여러 가지 요소들이 리더의 행동선택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런 요인변수들을 감안하여 타고난 성향과 리더십 이론과의 상관성을 분석하면 된다. 리더십도 여러 가지 유형이 있기 때문에 본인에게 적합한 리더십을 개발하여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사주와 인간성정 사이의 연관성을 가지고 십성이 지닌 심리학적 특성을 활용하면 한 개인의 성격판단의 근거자료가 될 수 있다. 더 나아가 조직에서 필요한 리더십을 갖춘 인적자원을 적재적소에 활용할 수 있다. 어떤 조직이나 인적자원을 잘 관리해야 경쟁력을 확보하고 성공할 수 있다. 유효성 측면에서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다. 이런 맥락에서 사주와 리더십이론과 상관성을 깊이 연구할 필요가 있다. 왜냐면 구성원들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할 수 있으며 업무의 효율성도 극대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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