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울림 성명학/성명학 이론

성명학의 사격 작용력

청화거사 2013. 5. 15. 09:23

사격(四格)의 작용력

① 원격(元格) 
 

원격(元格)은 명자(名字)의 합수(合數)이다. 이 격이 지배하는 때는 어려서부터 十七․八세까지 강한 운세를 발휘하나 주로 중년전반(中年前半)까지의 운(運)을 강하게 지배한다. 그러나 형격(亨格)과 이격(利格)의 운(運)에 수반(隨伴)해서 그 유도력(誘導力)을 참작(參酌) 해야 된다. 만약 형격, 이격이 길하고 원격이 흉수(凶數)인 경우라면 청소년(靑少年)시절에 불운(不運)을 면치 못하는 동시에, 정격에서 길수를 만나면 원격․형격․이격이 모두 흉수라 해도 곤고 뒤에 만년(晩年)에는 약간의 행운을 얻을 수 있다. 그리고 특히 이름이 지니고 있는 연령상의 한계는 그 연령에 더욱 강한 영향력이 미친다는 말이니 만큼 사실상 일생을 통하여 길운이 작용된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원격을 20세 이전의 초년운을 주관하며, 형격(亨格)의 주운(主運)보다는 다소 작용력이 미약하고, 주운을 보조하는 역할을 한다고 하여 부운(副運)이라고도 한다. 원격(元格)은 출생하여 이름을 사용하는 시점부터 20세 이전까지 작용력이 강하게 나타나는데 초년기의 가정환경이나 신상, 운세에 영향을 미친다. 또한 원격의 시기를 1세부터 30세까지의 기초운으로 보는 등 학파마다 약간의 차이를 보여주기도 한다.

② 형격(亨格) 


형격(亨格)은 성자(姓字)와 명(名)의 윗자(上字)를 合한 획수를 말한다. 형격은 성격의 격(格) 가운데서 인간운명(人間運命)에 가장 강렬(强烈)하게 영향력을 발휘하는바, 그 사람의 일생을 통하여 중심적 위치에서 운명을 좌우하는 것이 형격의 부위(部位)인데, 十八세부터 三十세까지가 더욱 강하게 운명상의 작용을 한다. 그러므로 이 형격으로 한눈에 그 사람의 중심운(中心運)을 관찰하는 동시에 그 사람의 기국(器局), 성능(性能)과 잠재적특징(潛在的特徵)을 파악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부위인 까닭에 이 격을 중심운(中心運)이라고도 할 수 있는 것이다. 만약 형격에 길수(吉數)가 있고 원격(元格), 이격(利格)의 흉수(凶數)를 만나지 않으면 자연히 일신이 영달(榮達)함을 얻을 수 있으나, 다른 수가 길하고 형격수리(亨格數理)가 불길하면 형격에 지배되는 한도내의 흉화(凶禍)는 면키 어렵다. 
 

형격부위의 수리(數理)가 三․五․六․八․十一․十三․十五․十六․二十一․二十三․二十四․二十五․三十一․三十三․三十七 등의 길수로 되어 있고 삼재관계(三才關係)가 좋으면 일생 행복하므로 매사가 순로와 발전, 성공이 빠르고 상당한 지위를 길게 지키며 번영길상(繁榮吉祥)의 운으로 유도(誘導)된다. 그러나 형격에 四․九․十二․十四․十九․二十․三十四 등의 흉수(凶數)를 만나면 대개는 병약(病弱), 단명(短命), 실패(失敗), 고독(孤獨), 유랑(流浪), 생이사별(生離死別) 등의 역경을 초래하게 된다. 
 

형격(亨格)에 七․八․十七․十八 등의 강세(强勢)를 나타내는 수리가 있으면 의지가 견고해서 모든 어려움을 돌파하고 대업(大業)을 성취하게 되나, 二十七․二十八수를 만나면 과강격(過强格)이 되어 불화(不和), 쟁투(爭鬪)를 야기(惹起)시켜 소송(訴訟), 시비(是非), 피격(被擊), 조난(遭難), 형액(刑厄)등의 재앙이 이르는 경우가 많으며, 二․十二․十四․二十二 등의 수를 만나면 가정의 인연이 없고 우환(憂患), 불화(不和), 중도실패(中途失敗) 등의 불행(不幸)이 유도(誘導)된다. 
 

형격의 시기를 막론하고 개인의 지능면이나 성격면에 영향을 미치고 재물운이나 관운(官運), 성공운 등에 주도적 작용을 하는 바, 인생의 구심점으로서 중추적 기능을 한다고 볼 수 있겠다. 형격도 그 시기를 31세부터 50세까지의 활동운에 해당하여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작용을 한다고 말하고 있다.

③ 이격(利格) 


이격(利格)은 성자(姓字)와 명(命)의 아래자를 합한 획수이다. 이 이격(利格)은 형격과 밀접한 관련성을 맺고 있으며 내외표리(內外表裏) 관계에 있는 격이다. 이격은 특히 주위환경(周圍環境)과의 관계 부모의 유전(遺傳) 또는 자기(自己)를 위주해서 처자(妻子), 형제(兄弟), 붕우(朋友) 직장에서의 동료(同僚)등 대외관계(對外關係)에 까지 운이 파급(波及)되고 있는 부위(部位)이다.
가령 형격의 수의(數意)가 양호(良好)하고 이격수의(利格數意)가 흉하거나 또는 조화(調和)되어 있지 아니하면 자신은 건강하나 가정에 다른 가족이 항시 건강치 못하든가, 모든 일이 선무공덕(善無功德)이 된다든지 하는 운으로 유도된다. 
 

이격(利格)이 지배하는 운로상(運路上)으로는 대체로 중년운인 三十세이후 四十세까지의 운을 지배한다. 이격(利格)은 중․말년운을 지배할 뿐만 아니라 대인 관계나 사회적인 운, 부부관계의 운을 주관한다고 하여 외운(外運)이라고도 한다. 인덕이 있고 없음, 사회활동에서의 득(得)과 실(失)은 바로 이 이격의 영향력이라고 보는 것이다. 
 

이격(利格)은 성명 석 자에는 그 사람의 후천적 기와 운이 담겨 있어 성격․환경조건․재질․발전 가능성 여부를 알 수 있으며, 또한 한 가정의 기본 모체가 되는 배우자운도 파악할 수 있다. 성명 속에 숨어 있는 자신의 배우자운을 정확히 알아 장점은 승화시키고 단점은 보완함이 바람직하다. 또한 이격은 어떠한 운의 시기보다는 주위 환경운에 영향을 미친다는 주장도 있다.

④ 정격(貞格) 


정격(貞格)은 성명문자(姓名文字)의 전부를 합한 획수이다. 이 격이 지배하는 연령기는 대체로 三十五세부터 만년(晩年)까지의 후반운(後半運)에 주로 영향력이 미친다. 그리고 정격은 일면(一面) 총격(總格)이니만큼 원격(元格)․형격(亨格)․이격(利格)과 모두 밀접한 관련이 있으므로 이 격도 일생을 통한 운세의 지배력을 행사(行使)할 수 있는 동시에 이 격의 영향력을 다른 격에 모두 미치게 된다. 
 

정격은 인생의 전반을 통해 영향력을 미친다고 보아 총운(總運)이라고도 한다. 아울러 이격(利格)과 함께 말년(주로 후반기)의 운세를 지배하기도 한다. 따라서 정격은 사람의 전 생애를 통해 운세와 성격, 재물운이나 관직으로의 진출운 등 모든 길흉화복에 관여한다고 보고 있다. 또한 다른 쪽에서는 정격을 51세부터 죽을 때까지의 말년운에 영향을 준다고도 한다. (자료발췌 : 김형일, 동양학연구, 수리성명 체계 중 사격에 관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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