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해지지마 중에서
눈을 감으면
양 갈래로 머리를 땋은 내가
즐겁게 뛰어놀고 있네.
나를 부르는 어머니의 목소리
하늘을 떠다니는 흰 구름
끝이 없이 드넓은 유채꽃밭
나이 아흔 둘에
눈을 감고 보는
지난 날의 풍경
사무치게 아름답네.
<101세 시바타 도요 할머니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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